456 화 삼촌, 제발 그만 때리세요!

희망은 익숙한 목소리에 화들짝 잠에서 깨어났다.

그녀는 뒤로 비틀거렸지만, 큰 손이 그녀를 지탱해주었다.

프란시스는 이미 달려와 엘리사를 보호하듯 그의 팔에 안았다.

윌라드는 막 앤에게 다가갔지만, 그녀는 재빨리 엘리사의 곁으로 달려가 자신과 그 사이에 거리를 두었다.

'같은 상황에서도 운명이 다르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,' 윌라드는 생각했다.

"희망아, 괜찮아?" 엘리사가 먼저 침묵을 깼다.

희망은 고개를 저었다.

엘리사는 그 여자에게 돌아서서 분노로 불타는 눈으로 말했다.

"헛소리 그만해. 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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